[Vol.501] 2017.10.16
‘영어 핵폭탄’ 한글은 생존할 수 있을까?

길잡이

10월9일은 한글날입니다. 세계적으로 가장 과학적으로 만들어진 문자라는 한 글. 케이팝이 퍼지면서 한글과 한국어를 공부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. 그러 나 영어의 공세가 너무 막강합니다. 시내 간판 상당수가 영어로 돼 있거나 영어 이름으로 돼 있습니다. 한자를 같이 사용해야 한다는 한자 병기 또는 국한문 혼용 주장론자도 여전합니 다. 이런 상황에서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자, 한글이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?

기획·편집 김태경 기자

핵심어

한글날 ㅣ 한글을 창제해서 세상에 펴낸 것을 기념하고, 우리 글자 한글의 우수성 을 기리기 위한 국경일. 1926년에 음력 9월 29일로 지정된 ‘가갸날’이 그 시초이며 1928년 ‘한글날’로 개칭되었다. 광복 후 양력 10월 9일로 확정되었으며 2006년부터 국경일로 지정되었다. 또한 세종어제(世宗御製) 서문(序文)과 한글의 제작 원리가 담긴 <훈민정음(訓民 正音)>은 국보 제70호로 지정되어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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